1년 내 내 썬크림 필수 한국 자외선, 썬크림 지수 알고 쓰자!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이제 더 이상 자외선을 피할 곳, 피할 때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갈 수록 심해지는 한국 자외선 강도를 알아보고, 썬크림 지수 꼼꼼히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서울의 연간 자외선 강도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이제 한국은 거의 1년 내 내 썬크림을 발라야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아시아의 도시들은 더 하죠. 동남아 여행은 결국 더 강한 자외선 찾기 여행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썬크림 지수 알고 사용하자!
오늘은 좋은 썬크림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핵심 정보인 썬크림 지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
SPF 지수는 50까지는 숫자로 표시하고, 50 이상은 50+로 표시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B에 대한 차단 효과가 좋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SPF는 자외선 차단제의 UVB 차단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SPF 50+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시 SPF100이라고 표기된 썬크림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해외에는 그런 제품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는 가장 높은 것이 50+입니다.
그 이유는 식약처의 규정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SPF 측정 결과가 50 이상일 경우 모두 ‘SPF 50+’로 표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두 배로 높아지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두 배로 높아질 것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있는데, 실제 SPF 15는 93%, 30 이상은 96%, 50 이상은 98%, 100은 99% 차단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지수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SPF 50+의 측정 방식
SPF 숫자는 자외선에 피부가 타는 시간을 몇 배로 연장할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SPF 50은 일반적으로 50배 더 오래 햇빛에 버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평소에 10분 만에 피부가 타기 시작한다면, SPF 50을 사용하면 500분 동안 버틸 수 있습니다.
와우! 500분을 버티는 썬크림이라니. 사실 그런것 같진 않습니다. 이 기준은 땀도 안나고, 골고루 잘 펴바르는 등 환경적 요인이 완벽할 때 버티는 시간입니다.
실제로는 하루종일 덧바르고 덧발랐는데도 저녁이 되어 보니 얼굴이 빨갛다면, 다음날은 하루종일 덧바르고 덧바르고 덧바르고 덧발라야 하는게 맞다는 거죠.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
PA는 자외선 A(UVA)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일본 화장품 산업 협회에서 개발한 지수로, + 기호를 사용해 UVA 차단 효과를 표시합니다.
PA 지수는 PA+, PA++, PA+++, PA++++ 네 단계로 나뉘며, 각각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PA+: UVA로부터 최소 보호 (2-4시간)
- PA++: UVA로부터 중간 보호 (4-8시간)
- PA+++: UVA로부터 높은 보호 (8-12시간)
- PA++++: UVA로부터 매우 높은 보호 (12시간 이상)
물론 눈치채셨겠지만, 이 시간은 얼굴에 썬크림 바르고 얌전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실내에 누워만 있을 때 가능한 시간이구요,
실제로는 자신의 활동 환경과 햇빛 노출 시간을 고려해 적절한 PA 지수의 제품을 선택하고, 시간 날 때마다 썬크림을 덧발, 덧발 하셔야 합니다.
무기자차, 유기자차로 구분되는 더 좋은 썬크림 고르는 방법 다음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