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 제거하기
튼살(스트레치 마크)은 피부가 빠르게 늘어나거나 줄어들 때 발생하는 흔한 피부 문제입니다. 주로 급격한 체중 변화, 임신, 청소년기의 급성장 등으로 인해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발생합니다. 대부분 튼살을 없앨 방법을 알기도 전에(그러니까 비교적 어린 나이에) 튼살이 생기기 때문에 처음에는 당황스럽기 마련이죠. 튼살은 건강에 해롭지는 않지만, 미관상 신경 쓰이는 문제입니다. 유전적으로 생기기 쉽거나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는 변화를 겪는 중이라면 예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튼살을 흐리게 하거나, 튼살이 제거된 것처럼 만들 수는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직접적인 제거 방법
튼살을 예방하거나 흐리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보습제와 오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알로에 베라: 피부 세포를 재생하고 흉터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 성분입니다. 알로에 베라 젤을 매일 마사지하듯이 바르면 튼살이 옅어질 수 있습니다.
- 코코아 버터: 하루 두 번 코코아 버터를 튼살 부위에 바르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연성을 높여 튼살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이 풍부한 크림: 비타민 A, C, E가 포함된 크림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콜라겐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 오일: 이 오일들을 사용해 피부를 마사지하면 피부 탄력이 증가하고, 튼살이 덜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 튼살크림: 2017년에 식약처에서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항목을 추가하며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되었습니다.
간접적인 제거 방법
건강한 생활습관은 튼살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튼살을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피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새로운 튼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에 충분한 물을 마셔 피부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튼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튼살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술적 방법
이미 깊고 오래된 튼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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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 치료: 잡티 제거나 제모 레이저 등 다양한 용도로 친숙한 레이저는 피부의 표피층을 재생시키고, 붉은색 또는 분홍색의 초기 튼살을 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번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흉터 조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마이크로 니들링: 작은 바늘로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튼살의 깊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카복시테라피: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피부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튼살 부위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피부의 표면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변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등에서는 레이저에 비해 카복시테라피 시술이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방분해 효과도 있어 카복시 주사는 살빼는 주사로 사용 되기도 합니다.
튼살은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광채를 주면 제거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코아 버터를 피부에 듬뿍 바르고 해당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두꺼운 피마자유를 피부에 바르고 비닐 랩으로 피부를 감싸는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은 반드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