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두렵다면 이 영화 꼭 보세요! – 영화 “탈주” 리뷰🎬
(스포 없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주말에 보고 온 영화 “탈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 영화를 통해 어떻게 삶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었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영화 리뷰지만, 단순히 리뷰를 넘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영화 소개😊
영화 탈주는 남한으로 귀순을 꿈꾸는 10년 차 북한군인 임규남(이제훈)과, 탈주를 막기 위해 그를 쫓는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구교환)의 숨박히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내 앞 길 내가 정했습니다.”
북한 최전방 군부대에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이 있습니다. 그는 북한을 벗어나 자유를 찾아 탈주를 꿈꾸며 탈출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그의 계획을 눈치챈 하급 병사 ‘동혁’(홍사빈)이 먼저 탈주를 시도합니다. 말리려던 ‘규남’도 결국 함께 탈주병으로 체포되고 맙니다.
“허튼 생각 말고 받아들여. 이것이 니 운명이야.”
탈주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어린 시절 ‘규남’과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오랜만이다, 규남아”라며 다가오더니, 규남을 탈주병을 체포한 노력 영웅으로 둔갑시키고, 사단장 직속보좌 자리까지 마련해줍니다. 최전방 부대에서 지금까지 탈주계획을 세우고 연습한 규남에게 청천병력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죠. 아.. 이장면 보는 내가 다 속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규남이 여기서부터 진짜 탈주를 감행하기 시작하고 현상의 제대로 된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규남은 탈주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현상의 추격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결말은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과 몰입감 💓
시간순삭~ 조마조마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 강추합니다! “탈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주인공 규남(이제훈)이 목숨을 걸고 탈주하는 과정을 보며, 나도 모르게 “어떻게.. 아 너무 조마조마 해서 못 보겠어. 어떻게..”란 혼잣말을 계속 반복하며 봤습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규남은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위해 목숨을 걸고 매 순간 고비를 넘기며 탈주를 감행합니다.
‘명불허전’ 이제훈과 구교환의 미친 연기, 송강의 깜짝등장 🎭
이제훈과 구교환 두 배우의 미친연기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이제훈의 눈빛, 표정 연기와 구교환 특유의 떨리는 목소리, 살짝 싸이코(?!) 같은 냉소적인 감정 표현력, 반전 인간미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특히 이제훈의 눈빛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감정이입 돼서 내가 마치 영화 속 임규남이 된 듯했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은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로,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또 하나 배우 ‘송강’이 출연해 리현상(구교환)을 살살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 연인(동성애로 추정)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송강 등장부터 빛이나는 외모를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로 나옵니다. 리현상(구교환)의 폰에 저장된 송강의 이름 ‘사랑했던 개새끼’를 보고 둘의 사이를 추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탈주” 꼭 보세요! 🗣️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임규남의 대사 “나는 실패하러 갑니다. 마음껏 실패를 해보고 싶어서 가는 겁니다.”
성공을 위해 사는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실패해도 또 시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값지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는 대사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잔잔한 감동이 계속 남아 저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 ‘탈주’에서 임규남은 원하는 것을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정해진 삶을 거부하고, 도전하는 삶을 위해 찾아 필사적으로 탈북하는 군인의 모습을 박진감 있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어쩌면 나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실패할 수 있는 기회 조차 주지 않고 성공이라는 포장된 안정적인 삶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실패할까봐 두려워서 도전을 망설이고 계신가요? 성공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나요?
그거 아세요? 아이러니하게도 커다란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가슴 두근거리며 도전하던 때였다고 말합니다. 유명한 여행작가가 말하는 가장 행복했던 여행지는 해외 아름다운 나라들이 아니라, 바로 인천공항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해보고 싶은 것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 그 시도 자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살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탈주에서 임규남이 원한 것은 도전의 자유🗽
“탈주”는 단순한 액션 스릴러를 넘어서, 꿈을 위한 도전의 자유를 향한 절박한 갈망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도전하는 삶의 가치와 선택의 자유라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하고 원 없이 실패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탈주”,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