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삭센다 처방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위고비, 삭센다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
요즘 전세계적으로 위고비나 삭센다와 같은 비만치료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삭센다는 2017년에, 위고비는 2023년에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한국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죠.
이외 마운자로같은 비만치료제도 식약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이런 약들은 어떻게 처방되고 가격은 얼마일까요?
비만치료제나 다이어트 약과 같이 특정한 약을 처방하는 병원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약의 처방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비대면 진료로 쉽게 처방받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나만의닥터”라는 앱을 통해서 말이죠.
비만치료제 처방 병원 예약하기
비만치료제 처방이 가능한 병원은 “나만의닥터”라는 앱을 설치하면
전국적으로 예약가능한 수많은 병원들이 화면에 등장합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진료 접수하기” 단추인데요,
이 단추를 누르면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안가도 처방전을 받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인 요소겠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자가” 주사방식이기 때문에
집에서 배달받으면 더욱 좋겠지만,
도심 지역 의약품 배달까지는 아직 법적 허용범위가 아닌 것 같습니다.
국내 비만치료제 비용
처방제 관련 비용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진료비입니다.
보통 내과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는데 1만원 정도입니다.
진료비는 어느 병원이나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둘째는 비만치료제 약값입니다.
해외 직구 때문에 국내에 조금 잘못 알려져 있긴 한데,
한국에서 삭센다는 처방전 없이는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입니다.
대략 한 달간 5펜이 필요하며 월비용은 40만원 가량입니다.
일부 널리 알려진 병원과 주변의 약국을 통하면
한 달 평균 10만~20만원을 아낄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삭센다의 체중감소율은 8~10% 정도가 최고라고 합니다.
삭센다보다 효과가 좋은 위고비는 국내 승인은 되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미국과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한달 기준 4펜(주 1회씩 4번)으로써, 한화 177만원/월 정도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200만원/월보다는 약간 싸지만 크게 차이나는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고비의 체중감소율은 약 4개월(68주)을 처방할 경우 15% 정도가 빠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몸무게가 120kg 정도인 사람에게 위고비를 4개월 가량 처방하면,
7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100kg 이하의 몸무게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조만간(아마도 2024년 이내)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등장하면 시장 판도는 또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운자로는 GLP-1 성분에 GIP 성분을 더하여 체중감소율이 더욱 높은 20%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격은 위고비와 유사한 수준인데, 대신 약 5개월(72주) 정도 처방을 해야 하니
총비용은 위고비 대비 조금 더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구입 방법
현재 삭센다는 비급여항목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도 모두 비급여항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급여라는 것은 병원마다 혹은 약국마다 약값이 다를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죠.
비대면 진료를 받고 적절하게 발품을 팔면 비만치료제 약값의 20% 가량 절약이 가능한 점 참고바랍니다.
참고로…
“주사제 1펜“이라는 것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슐린 펜이나
GLP-1 수용체 작용제 같은 약물을 주입하는데 사용되는 펜 형태의 주사 기기를 의미합니다.
특정 용량의 약물이 미리 채워져 있어서, 환자가 스스로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펜 형태의 디자인은 휴대가 용이하고,
사용이 비교적 간편하여 환자가 스스로 정확한 용량을 투여할 수 있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