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각화증 없애기
모공각화증 완전히 없애기는 쉽지 않지만, 완화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모공각화증은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한 피부세포가 표피 내로 들어가면서 모공의 출구를 막음으로써 일어납니다. 한마디로 모공각질이 커져서 오톨도톨하게 보이는 피부의 상태입니다. 흔히 닭살이라고도 하지만 사실 닭살과 전혀 다릅니다. 닭살은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 때나 추운 곳에 있을 때 일시적으로 피부에 생겼다가 잠시 후 가라앉는 것을 말합니다. 닭살은 모공에 연결된 근육이 긴장하면서 모공 부분이 두드러져 보이는 일시적 현상이죠.
근본적으로 치료는 어려워
사실 모공각화증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습니다. 습도가 높고 일조량이 많을수록 상태가 좋아지고,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해서 겨울철로 가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겨울철에는 특히 더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는 지속적인 관리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각질 제거와 보습을 통해 일관적인 습관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아주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1 : 각질 제거
각질제거는 모공각질 돌기의 크기를 줄이고, 피부표면을 매끄럽게 해서 모공각화증을 완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물리적으로 강한 방법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더 자극과 건조가 심해져서 모공각화증이 악화될 수 있어 순하게 미세 각질이 제거될 수 있는 세정제품을 사용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자극이 적고 가볍게 세정할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장벽이 손상되지 않아 건조함도 개선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각질 제거를 위해 스크럽 전용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방법은 아닙니다. 미국 피부과학회 (AAD)에 따르면,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특정 피부 관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드름이나 심한 건조증과 같은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심한 건성 피부, 민감성 피부, 또는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 타입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불어 피부 톤이 어두운 경우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데일리 스크럽을 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검은 반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리 방법 2: 보습
각질제거 만큼 중요한 또 하나는 보습입니다. 보습은 각질을 줄이고 붉은기를 대부분 제거해주는 일등공신으로 모공각화증이 눈에 띄지 않게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법입니다. 모공각화증은 건조하면 악화됩니다.
특히 클렌저와 보습크림은 천연제품 중 보습력이 좋은 것을 잘선택해 꾸준히 사용해야합니다. 정제되지 않은 천연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정제된 제품은 더 가공되고, 표백되고, 탈취되어 정제되지 않은 제품만큼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모공각화증이 있는 사람들은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큰 입자나 향료, 색소가 들어간 제품도 신중하게 선택해야합니다. 피부가 자극을 받은 급성 상황에는 식물성분 젤 등을 가볍게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