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 피부과 시술 원리, 효과 알고하자
레이저 제모 피부과 시술은 성장기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털은 각자마다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 주기를 가집니다. 레이저 제모는 이중 성장기 모낭의 멜라닌 세포를 선택적으로 태워서 파괴합니다. 따라서 피부 표면에는 상처를 남기지 않는 장점을 가진 반면, 성장기의 털을 파괴하므로 휴지기나 퇴행기의 털이 많은 부위에는 효과가 더딥니다.
털은 피하 조직에 있는 모근에서 발생하는 실가닥 섬유 형태의 물질인데, 케라틴 같은 경화된 단백질이나 기타 갖가지 중금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땀 같은 이물질이 신체의 취약한 부분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거나, 보온 및 완충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별 쓸모없는 존재인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제모는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는데요, 아직 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확실히 예뻐져요
레이저 제모는 면도, 왁싱, 제모 크림이나 스프레이 등의 다른 제모 방법에 비해 효과적으로 불필요한 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빨리 오랫동안 예뻐질 수 있다는 거죠. 검은색에 반응하는 파장을 가진 레이저 광선을 제모할 부위에 쏘는 방식인데요, 레이저가 검은색의 털을 타고 들어가 모낭을 태워서 장기간 털이 자라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레이저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어떤 사람들은 피부 자극이나 민감성 피부 반응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혹시 부작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일시적이어서 짧은 시간 내에 사라집니다. 면도, 왁싱, 제모 크림 등도 피부 질환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레이저 제모에 대해 특별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레이저 제모는 효과가 오래가요
레이저 제모를 하면 털이 다시 빨리 자라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어서 긴 기간 동안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반복하면 털의 자생력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어, 주기를 더 길게 늘릴 수 있게 되죠. 이는 피부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예를 들어 면도기를 사용하면 털이 빨리 재생하므로 자주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겠죠. 그러므로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제모 방법과 차이점이 있어요
레이저 제모는 상대적으로 간편하며, 큰 부위에 대한 제모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털이 다시 자라더라도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시간도 아낄 수 있습니다. 다른 제모 방법에 비해 통증도 적은 편입니다.여기까진 장점이죠.
물론 약간의 단점도 있습니다. 초기 비용이 높은 편인데, 영구 제모를 하려면 여러번의 시술로 비용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방법이 더 싸게 먹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어서, 모든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레이저 문신 제거와 혼동하여 아프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레이저 제모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의 아픔 정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피부과 시술하는 과정을 알아 두시면 좋아요
참고로 시술 과정을 알아 두시면 상담 시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털색소 표적화 : 레이저 제모의 주요 원리 중 하나는 선택적 열동작(Selective Photothermolysis)입니다. 레이저 장비는 주로 멜라닌 털색소에 반응합니다. 멜라닌은 털의 색깔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술 장비는 우선 멜라닌 색소를 표적으로 검사를 한 후에, 털의 색과 주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파장을 결정하고 나서 레이저를 방출합니다.
- 열 파괴 : 레이저의 빛이 피부로 흡수되면, 레이저 에너지는 털색소 멜라닌에 흡수되어 열에너지로 변환됩니다. 이 열 에너지는 주로 털의 줄기에 전달되어 모낭을 포함한 털의 생장에 필요한 구조를 파괴합니다.
- 제모 과정 : 레이저가 털색소를 목표로 삼아 열 에너지를 전달하면, 털의 세포는 파괴되고 털이 떨어집니다. 이때 주변 피부는 레이저의 파장에 반응하지 않도록 잘 조절됩니다.
- 시술 반복 : 모든 털은 각자 성장 주기가 다릅니다. 따라서 동시에 모든 털을 레이저 제모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세션을 거치면서 털의 성장 주기에 맞추어 레이저 제모를 진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4-8주 간격으로 세션을 반복하며, 이러한 반복 과정을 통해 털의 재생을 지연시키고 더 오랫동안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